12월의 청실홍실 님들께

안녕하세요~~
울산에는 간절곶이라는 곳이 있어요
매해 새해 기도를 가기가
어려울 만큼 인파가 붐비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라고 해요
새벽에 파카에 담요를 둘둘 말고 해뜨기를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분도 12월에 마무리하고
새해 기도 드릴 곳을 정해두셨나요?
한 해를 보내면서
함께해 주신 청실홍실님들께 너무나 감사했고
저에게 많은 의지가 되었다고 해주셨던
마음을 잊을 수 없어요
올 한 해에는
인간관계와 일에서 그리고 사랑에서
여유와 선택과 집중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성장해서
좋은 소식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기뻤어요
모두 청실홍실님들의 현명함 때문이었는데도
저의 도움이 컸다고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함께 좋은 인연으로 이어져
행운과 행복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고
힘겨움과 어려움은 함께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랄게요
좋은 인연들이 이어져
일의 흐름도, 마음의 흐름도 잘 풀리는
따뜻한 12월이 되시길 기도할게요.
🙏마음에 두신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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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자리를 비운 시간에는
‘문의글’을 남겨 주시거나
‘접속알림’을 눌러 주세요.
확인되는 대로 안내드릴게요.
💌 '건강운'은 전문 의료진께
문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 '음주'. '운전중'. '소음'이 심한곳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 은 정서적인 소통과
위로는 해 드릴수 있지만 카드를 봐 드리긴 곤란해요
가치있는 질문이라면 그 질문에 맞는
환경도 조성해서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상호간의 사소한 예의와 존중은
양질의 상담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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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홍의 타로보는 법 – 일문일답
상담 전에 꼭 한 번만 읽어줘
(질문은 반말, 해석은 진심)
Q1. 질문, 왜 구체적으로 해야 돼?
“재회될까?”보단
“나는 30대 초반,
상대는 30대 중반이고 직장동료였어.
1년 만나고
헤어진 지 3개월 됐는데
재회 가능성 궁금해.”
이렇게 말해줘야 카드가 흐름을 제대로 잡아.
내 나이·상대방 나이,
만난 기간, 헤어진 시점,
지금 관계(직장동료·썸·헤어진 사이·짝사랑 등) —
이 기본 정보가 있어야
카드가 어느 흐름을 봐야 할지
정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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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지금 뭐하는지 물어봐도 돼?
실시간 행동은…
사실 크게 의미가 없어.
그 사람이 감정이 흔들릴 때는
행동이 들쑥날쑥해지거든.
그래서 카드는
방금 뭐 했는지가 아니라,
지금 너를 어떻게 떠올리고 있는지,
그 마음이 어느 자리에 머물러 있는지,
그 감정이 앞으로 어떤 흐름을 만들지
이걸 보고 있어.
실시간 행동은 너무 빨리 바뀌지만
마음의 방향은 흔들려도
‘기본축’이 있어.
타로는 그 축을 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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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마음에 안 드는 결과 나오면,
다시 봐도 돼?
마음이 그대로면, 카드도 그대로야.
다시 보고 싶다는 건
‘결과’보다 ‘위로’를 원하는 마음일 때도 있어.
카드는 네 편이지만,
무조건 달래주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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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그 사람 속마음 궁금한데,
그냥 물어봐도 돼?
속마음을 보려면
‘지금 어떤 상황에서 그 질문을 하게 됐는지’가
먼저 필요해.
“속마음 궁금해요”만 말하면
카드가 어느 흐름을 봐야 할지 기준이 없어.
요즘 연락은 어떤지,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만난 기간이나 최근 분위기처럼
지금 상황이 있어야
속마음도 흐름 안에서 정확하게 보여.
상황이 먼저, 감정은 그 다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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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후기가 도움이 돼?
응. 솔직히 말하면,
그 한 줄이 나한텐 도움이 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것이 후기와 공지라서 그래.
자주 오는 분들은
후기를 자주 쓰기 불편할 수도 있다는 거 알아.
그런데도 남겨주는 그 마음은
정말 크게 힘이 돼.
그 힘으로 나는 너에게
더 좋은 기운을 전해줄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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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두 사람 사이에
다른 사람 있는지도 보여?
카드에서 제3자의 존재가
명확하게 보일 때가 있어.
내가 그 사람 주변을
일부러 보는 게 아니라,
너랑 그 사람 사이 흐름이 바뀌면
그 흐름을 흔드는
제3자가 자연스럽게 드러나.
그 사람이 실제로 다른 관계에
마음을 두고 있다면
그 영향이 두 사람의 흐름 안에 나타나.
그 제3자가 누군지 묻는 건 어려워.
카드를 보려면 그 사람과 연결되는
주파수를 가져올 수 있어야 하거든.
나는 항상
너와 그 사람 사이의 흐름에 집중해.
그리고 지금 그 사람이
마음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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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연락운은 변할 수 있어?
응, 변할 수 있어.
연락운은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아서
기간이 밀리기도 하고 당겨지기도 해.
그래서 날짜처럼 딱 고정되는 게 아니라
흐름을 기준으로 보는 게 더 정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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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타로 볼 때 왜 집중하라고 해?
타로 볼 때 가장 중요한 건
너랑 나 주파수를 맞추는 거야.
네 질문의 파동이 그대로 카드에 실려야
그 질문의 답을 정확히 끌어올 수 있어.
그 순간 다른 생각이 겹치면
질문의 결이 흐려져서
카드 흐름의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어.
그래서 말하는 집중은
질문 하나의 파동을 또렷하게 맞추는 과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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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특별한 내담자가 있어?
처음부터 나와 파동이 잘 맞는 분들이 있어.
사람마다 가져오는 주파수가 달라서
결이 딱 맞는 인연이 있는 거지.
오랫동안 찾아주는 분들은
그 파장이 더 안정적으로 맞춰져 있어서
간단한 질문을 문의글에만 남겨도
내가 흐름을 읽고 답을 드릴 수 있어.
.
그건 파동이 맞는 인연에게만 가능한
특별한 ‘혜택’이야.
그래서 나에게도
자연스럽게 특별한 분이 되는 거지.
결국 타로에서 중요한 건
상담사와 내담자 사이의 파장이 맞는 거고,
자기한테 가장 유능한 상담사는
그 파장이 잘 맞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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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 더 정확하고 편안해지도록
자주 받는 질문들을 일문일답으로 묶어봤어요.
질문이 분명해지면
카드가 보여주는 흐름도 깊고 선명하게 읽혀요.
타로라는 도구가
당신의 길을 나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기억에 남는 카드로 보는 이야기
[심판과 은둔자]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그 사람이 떠올랐다.
지나간 줄 알았던 이름,
지운 줄 알았던 기억이
불쑥 다시 그녀를 흔들었다.
그건 그녀가 원한 감정이 아니었다.
심판은 그렇게,
불시에 마음을 깨우는 카드니까.
그녀는 조심스럽게
그 사람의 흔적을 다시 찾아보았다.
소식이 있을까,
변한 건 없을까.
그 사람도— 혹시,
자기를 떠올리고 있을까.
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없었다.
그는
자신의 세계 안에 머물러 있었다.
말도 없고, 움직임도 없고,
어떤 감정도 드러내지 않았다.
은둔자는 그렇게,
밖으로 향한 감정을 닫아두는 카드니까.

☆청홍 의 말☆
심판은
“지금 다시 감정이 움직이고 있어”
라는 신호야.
하지만 은둔자는
“아직 나를 꺼낼 수 없어”
라는 말 없는 고백이기도 해.
같은 기억 속에 있었지만,
한 사람은 깨어났고
한 사람은 여전히 닫혀 있었어
주변 카드를 보기 전까지는
이 관계가 다시 시작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두 사람의 마음이
다른 방향에 서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하는 순간이야
※ 이 글은 누적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쓴 글이에요.
카드는 질문과 배열 따라 달라지니
참고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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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와 스타카드]썸편
카드를 펼쳤다.
러브와 스타가 함께 나왔다.
처음 서로에게 얼마나 강하게 끌렸는지
한눈에 느껴지는 조합이다.
감정이 깊어서라기보다
서로가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빨려 들어간 흐름이 보인다.
내담자분이 썸이었던 기간이 짧아
다음 카드들이 어떤 카드일지 긴장하게 된다.

이 조합은
좋아서 더 가까워졌고
그 가까움이 생각보다 빨랐을 가능성을
말해주기도 한다.
신뢰가 자리 잡기 전에
스킨십이나 자연스런 끌림이 먼저 만들어졌을 수 있다.
순간은 분명 진심이었지만
그 온도가 오래 버틸 만큼
토대가 갖춰지지 않았던 흐름일 수 있다.
그래서 썸 단계에서 이 조합이 나왔을 때는
좋았던 만큼
관계가 빠르게 흔들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만약 다음 카드가
이별 쪽으로 해석된다면
이 조합의 카드는
무조건적인 끌림의 시작을 보여줄 뿐
관계의 지속 여부까지 말해주지 않는다.
초반의 열기만으로는
이 관계가 오래 가기 어려웠다는 뜻이 된다.
감정은 있었지만
감정을 지켜낼 힘은 부족했던 것이다.
썸을 계속 이어갈 인연이라면
속도조절을 잘해서 좋은 감정이
순간의 감정이 안되도록 관계에 책임감이 있는
상대인지를 잘 파악하고 선택하길 바라며
좋은 인연이 되길 바라게 된다.
※누적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카드의 또 다른 이면을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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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칼] 재회편
카드를 펼쳤다.
재회운을 상담하러온 내담자님의 카드
눈에 뛴 것은 10번 칼.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느낌이다.
고통과 좌절이 명백히 드러나는
이 카드를 본 순간
내담자의 목소리와 호흡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질 정도로 긴장이 된다.

다음 카드를 뒤집는 순간,
안도와 안심이 되었다
이 사랑이
이겨낼 사랑이라는 것.
이 아픔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시련을 이겨낸 사랑임을 암시해주었다.
이 내담자는 재회가 될 것이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에 피는 새싹처럼
예전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그 순리만 만들어낸다면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10번 칼 뒤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내담자님의 밝고 힘차게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 시작이 행복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누적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카드의 또 다른 이면을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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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카드] 이별편
카드를 접는다.
먹먹한 마음으로 내담자에게
안타까운 이 사랑을 지나간
추억으로 남겨야 된다라고 말해주어야
될 때가 있다.
이 순간 이 카드가 지금 이 상황에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면 ...
긍정적으로 해석 될수 있었을 것이고
더없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 해줄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사랑하지만 떠나보내는 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그 사람을 어찌 원망하며 미워하라 할 수 있을까?
이 정도의 카드가 나올 땐
본인들이 스스로 바꿀 수 없는 장벽이 있다고
이미 카드가 나왔을 것이고
그 장벽은 큰 변수가 생겨야만 할것이고
뛰어 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 사랑을 어떻게 그르다고 할 수 있을까
그 마음의 깊이에서
그 사랑을 논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너를 사랑해
나의 헌신적인 마음조차
그 사랑이란 것으로 다 표현 할 길 없어
내가 너를 사랑하기에 나의 신념이 말한다
너를 놓아주어야 되겠다고
그럼에도 너에 달콤한 배려가 너의 아릿한
표현이 날 흔들리게 한다
사랑한다 그럼에도 나의 사랑은 너를 놓으라 한다
이것이 나의 너에 대한 마지막 배려의 사랑임을
너는 알까
한번 똬리를 튼 이 마음을 난 바꿀 수 없다
너를 사랑함으로 이 신념을 놓을 수 없다
이것이 옳다 여기기에..
내담자는 이런 사람을 잊기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너무 아픈 사랑은 하지 말자고
힘겹지만 힘겹지 않은 듯
너무 아프지 않고 이 시간을 잘 받아들여
잘 이겨내기 바라며
아름다운 사랑을 경험한 그 시간과
그 만남이 어떤 값진 것보다 더 값진 선물 같은
시간임을 사랑임을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기도하며 마음을 정리한다.
※누적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카드의 또 다른 이면을 공유해 봅니다
